이정후 연일 맹타, 153km 강속구 때려 3G연속안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애틀>전 3타수 1안타, 1일 <애리조나>전 홈런포함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더니 2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타율 0.444(9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장타율 0.889, OPS는 1.333입니다. 비록 시범경기고 몇경기 치루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이정후가 보여주는 모습은 '초특급' 활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타자들 중 이정후가 가장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이 지켜보는 가운데 맹활약
이날의 활약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종범 코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에 앞서 이종범 코치는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이종범 코치는 2군 소속으로 1군 시범경기에는 참석대상이 아니었지만 당일 아침 스태프 회의에서 상대팀 스타팅에 아들인 이정후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 배려차원에서 경기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유튜브 썸타임즈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하고 집에 가라고 마이너리그 케이 코치님이 배려를 해주셨다"고 이날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전날 터진 이정후의 홈런을 어떻게 지켜봤냐는 질문에 영상으로 봤다며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조금씩 적응해 가는 단계고, 빠른 볼이나 슬라이더 같은 공을 시범경기를 통해 본인이 느끼면 좋겠다. 좀 이따가 봐야죠"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 언론도 이정후에 대해 극찬
미국의 스포츠관련 주요 매체들도 이정후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올해도 상위권 해외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는 콘택트형 스타플레이어가 나오리라는 전망이 있다. 25세의 좌타자는 메이저리그 타격왕 경쟁에서 10위권, 내셔널리그에서는 5위 안에 들것"
- MLB 닷컴
"올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가장 큰 자유계약선수인 이정후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놀라운 시작" "한국의 KBO리그에서 주도적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오프 시즌동안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팀의 주전 중견수이자 선두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이정후 신인왕 노려볼 만"
미국 야구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은 지난 2월 4일 2024시즌 메이저리거들의 예상성적을 발표했습니다.
팬그래프닷컴의 야구 예측프로그램인 스티머가 예상한 이정후의 2024시즌 예상성적은 타율 0.291, 12홈런 58타점 84득점에 출루율 0.354 장타율 0.431, WAR 3.5였습니다. WAR 기준 이정후의 올 시즌 전체 야수 44위, 내셔널리그 야구 20위의 수치입니다. 또한 이 수치는 샌프란시스코 팀내 야수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거금을 투자해 이정후를 영입한 이유가 이 데이터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WAR을 3.4로 예측했고, MLB 유망주 랭킹 2위에 오른 잭슨 추리오(밀워키)는 WAR1.4로 전망해 이정후의 신인왕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한편 2024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은 타율 0.248, 17홈런 61타점 80 득점, 출루율 0.331, 장타율 0.392 WAR 3.1로 작년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배지환은 WAR0.7, 최지만은 WAR0.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와 홈런을 보여주며 이정후의 신인왕 수상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MLB 진출당시 의심의 목소리를 내던 언론 및 야구관계자들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안착은 물론 "신인왕 노려볼 만"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24시즌 이정후의 도전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프로야구 알약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 최강 선발 라인업 완성! '류현진이 가져온 충격적 변화' (3) | 2024.03.05 |
---|---|
프로야구 유료화, KBO의 '잘못된 선택?' (4) | 2024.03.05 |
이정후 미친 타격감, 시범경기서 '벌써 홈런' (0) | 2024.03.01 |
나균안 아내 김예은씨 2차 폭로 "상간녀를 아내라고 소개" (3) | 2024.02.29 |
나균안 불륜 가출 폭로 아내 김예은 "업소녀와 바람" (0)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