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nTWWEJ68GtKwQbu6dJap8L4gjo-e7VNvlpbMeN-JWA8 황선홍 호, 태국 원정서 3-0 완승 이강인 손흥민 합작골 박진섭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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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호, 태국 원정서 3-0 완승 이강인 손흥민 합작골 박진섭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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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이 태국 원정경기에서 3 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핑퐁게이트'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강인과 손흥민이 합작골을 넣었고, 박진섭은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크게 환호했습니다. 경기 관련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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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감독 맡은 황선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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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한국 : 태국' 원정경기에서 시원하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수아래로 평가받는 태국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이후 1년여간 제대로 된 대표팀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고 올초 카타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대회직후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하고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해 태국과의 2경기를 맡겼습니다. 황선홍 감독체제 아래 대표팀은 18일 소집돼 3일 후인 21일 첫경기를 치뤘는데 기대이하의 경기력으로 태국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 이후 축구국가대표팀은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라거나 "FIFA랭킹 101위 태국과 비기다니 내가 해도 지금 대표팀보단 잘하겠다", "이강인은 빼라" 등 대표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거침없이 내뱉었습니다. 

 

'이강인 함께간다', 황선홍 감독 A대표팀 명단 발표 황희찬 out, 주민규 in

결국 이강인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1일 황선홍 감독이 3월 A대표팀 최종명단 23인을 발표했습니다. 이소식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선홍 감독 "결정은 감독의 몫...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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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의 리턴매치에서 완승한 축구대표팀...이강인-손흥민은 합작골, 박진섭은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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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일후에 열린 리턴매치에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태국과의 서울경기에서 졸전을 치룬 후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대표팀 선수들도 각성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황선홍 감독 역시 한편으론 선수들을 다독이고 다른 한편으론 좋은 경기 결과를 위해 전술훈련에 공을 들였습니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무너졌던 '팀 웍'이 살아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선수들은 눈에 띄게 유기적으로 움직였고, 동료선수와의 패스도 원활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에게 폴짝 뛰어 안긴 장면이었습니다. 두 선수가 지난 갈등을 씻고 '원팀'으로 심기일전 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하나의 인상적인 장면은 박진섭 선수가 골을 넣은 후 절규하듯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진섭은 전북현대 소속의 수비수입니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박진섭은 지금까지 A매치에서 골을 넣지 못했는데 이번 태국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박진섭 선수는 골을 넣자마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주먹을 불끈쥐고 포효했습니다. 선수가 얼마나 기쁜지 경기를 지켜보는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축구대표팀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속에서 열린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5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3: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가끔 태국의 날카로운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비수 역시 1차전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줬고, 이번 경기에서도 조현우는 멋진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몇차례 막아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더 좋은 선수될 것'.. 황선홍 '우리팀의 밸런스 찾기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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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에 대해 "축구를 하다보면 서로 승부욕도 강하고, 요구하는 것이 있다보면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본다. 이강인 선수는 많은 축구 팬에게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감쌌습니다. 이어 "어려운 환경속에 경기가 치러졌지만, 선수들이 한발 한발 더 뛰며 희생해 많은 좋은 결과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줘 멋진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준비과정에 대한 질문에 "상대도 틀림없이 존중한다.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2차전 준비하면서 상대에 대한 대비보다는 우리팀의 밸런스, 여러가지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한국대표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결과는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걸 빨리 찾아내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는게 급선무였다. 결과와 상관없이 밸런스를 맞추면서 편안하게 경기하기를 원했고,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밝힌 뒤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승리만 위해서 코칭스태프, 선수들, 지원스태프들 최선을 다했다는 게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황선홍 감독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했나" 태국 원정 각오 밝혀

황선홍 축구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 뉴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선홍 감독 "태국 원정 부담 있지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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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박진섭은 "데뷔골도 데뷔골이지만 힘든 원정경기에서 대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서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기분좋았고 민재가 다 만든 골이다. 민재에게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경기에서 승리함으로서 3승 1무 승점 10으로 C조 1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승리로 남은 C조 예선 2경기에서 조금은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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