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축구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 뉴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선홍 감독 "태국 원정 부담 있지만 승리하고 돌아갈 것"
황선홍 감독은 <스포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원정 경기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습니다. 태국원정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경기 결과가 안좋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중요한 일전을 남겨놓고 있는데...현지 적응을 잘 해서 두번째 경기를 승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더운 날씨와 습도가 관건"
황선홍 감독은 "(태국의)습도가 높기 때문에 잔디 등 적응을 위해 현지에 일찍 왔다" 전한뒤 "연습구장도 그렇고 경기장도 점검을 했는데 잔디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더운 날씨만 잘 적응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해 태국의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우려되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반드시 승리를 해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부상선수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피로도가 쌓인 선수는 있지만 특별하게 부상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관리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줬습니다.
지난경기의 패인을 묻는 질문에는 "발란스적인 문제가 좌우도 마찬가지고 수비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이 있는데 그런 면을 보완해야 한다"면서도 "빠른 시간내에 보완하기는 어렵겠지만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팀의 분위기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대안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표팀 분위기 어떤가?
황선홍 감독은 태국과의 첫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한마음 한 뜻으로 경기를 했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저는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2차전도 결과가 안좋게되면 우리의 노력들이 퇴색될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선수들도 그런 마음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안컵을 전후로 벌어진 '핑퐁게이트'와 하극상 등으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도 대표팀의 수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여가며 태국원정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민들의 응원열기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경기할 때 태국선수들도 마찬가지였고, 우리 선수들도 월드컵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대표선수로선 이겨내야할 문제고 그렇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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