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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경질', 위약금 꼭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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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로 잠정결정...이르면 이번주중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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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장시간 회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축구협회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여졌다"고 공식인터뷰를 통해 회의 결과를 알렸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역대 최강라인업이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을 데리고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장담했으나 매경기 어려운 경기를 치뤘습니다. 급기야 피파랭킹 87위인 요르단에게 패하며 4강에서 탈락하자 축구팬들 사이에서 '감독교체'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귀국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인터뷰하면서 "여러분들의 비판은 존중하지만 내가 일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것"이라고 밝힌 뒤 입국 이틀만에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에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길 수 없다' 축구팬들의 대표팀 감독교체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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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미국가대표팀 감독때도 경질 위약금으로 86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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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미국,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에도 찾은 해외출장과 휴가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맡은 이후에도 그는 '재택근무로 충분하다'며 감독부임 후 6개월간 67일만 국내에 머물었을 뿐 나머지 기간은 모두 해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택근무로 충분하다'던 클린스만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면밀한 분석에 따른 선수기용을 하기보다 해외파 선수들을 무지성으로 투입해 '알아서' 골을 넣어주길 기다리는 식의 모습으로 아시안컵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이전에도 대표팀 감독 경질에 따른 위약금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2016년 가을, 당시 그는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 나섰습니다. 최종예선에서 미국대표팀은 멕시코에 1:2, 코스타리카에 0:4로 패하며 예선탈락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밑도 끝도 없이 "두렵지 않다. 예선 조 1위 확신한다"고 밝혀 빈축을 샀습니다. 당시 클린스만은 선수들과의 갈등, 미국 프로축구비하발언과 경기력까지 엉망이었지만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기보다 자기변호에만 급급했고, 결국 2016년 11월 21일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습니다. 그런데 1년뒤 공개된 미국축구연맹 회계자료르르 보니 위약금으로 620만 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돈으로 82억 정도 되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이때의 경험때문이었을까요? 클린스만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 감독업무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국가대표팀 감독을 하면 협회예산으로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고, 짤리면 위약금을 받을 수 있으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알수 없으나 연봉은 대략 29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질시 남은 계약기간 연봉 + 추가금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한다고 봤을 때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규모는 60~100억 사이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클린스만 감독이 보여준 무책임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속으로는 '제발 나를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해주길"이라고 기도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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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위약금 꼭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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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의 선임과정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의견이 강력히 반영되었다고 알려지며 정 회장에 대한 비판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종료 이후 자신과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공식석상에서 사라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마찬가지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몽규 회장에게 일부 축구관계자들과 정치인들은 "정몽규 회장 사비로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미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결정된 만큼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체 감독을 찾는 것입니다. 새 감독의 물색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에게도 큰 숙제가 하나 더 놓여졌습니다. 바로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인데 축구협회는 순진하게 계약에 따라 위약금을 지급할 것이 아니라 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 클린스만 감독의 유책사항을 최대한 찾아내 위약금 지급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계약내용이 공개되어있지 않아 확언을 할 수는 없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감독에 부임한 이후 보여준 모습에서 문제점을 찾는다면 최소한 위약금 전액을 주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채 두차례나 경질 위약금을 챙기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론 클린스만과 법정분쟁을 통해 최대한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축구팬들의 분노가 상당히 사그러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분란은 대한축구협회 스스로가 자초한 일입니다. 따라서 팬들의 분노를 사그러뜨리기 위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한데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당연히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 축구협회가 물러서지 않고 클린스만 감독과 법적분쟁을 벌이면서 물러서지 않으며 클린스만 감독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충분히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고의 변호인단을 꾸려 위약금의 액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는 만큼 축구팬들이 축구협회에 보내는 박수의 크기도 커질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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