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토트넘 역대급 계약 제시할 듯

 

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여름 종료됩니다. 
영국의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9일 '2025년 계약종료를 앞둔 토트넘 에이스에게 엄청난 제안'이라는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지난 여름 케인이 팀을 떠나는 것을 본후 손흥민마저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모든 토트넘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릴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팀의 주전공격수이자 상징이었던 케인을 놓쳤습니다. 케인은 팀을 떠나서라도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팀은 그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충격적인 경험을 했던 지역언론과 팬들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때 사우디 이적설, 4년 1,600억 이상 규모 제안

한때 사우디리그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선수에게 매시즌 3000만 유로(약 420억)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사우디리그의 팀들은 곧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 살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대상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일부 매체들이 '사우디 구단들은 여러 이름을 더 노릴 것'이라며 손흥민 등 주요 선수들의 중동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손흥민은 2024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해애 접어들며, 일부 보도에서는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준비가 되었다'라고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나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의사를 밝혀 이적논란이 잠재워든 것으로 보였지만 사우디는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막대한 오일머니를 내세워 손흥민을 영입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역대급 계약 제시할까?

지난 몇시즌간 보여준 손흥민의 기량과 리더십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토트넘은 선수연봉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합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온데다 프리미어에서도 높은 골 생산력을 보여주는 등 팀에게 손흥민이 없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난시즌 손흥민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케인을 잃었던 토트넘으로선 손흥민마저 잃을 경우 경기력은 물론 팀의 원성을 살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역시 팀에대한 충성심이 큽니다. 팀과 선수가 서로 원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토트넘 재계약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재계약의 성사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팀의 손흥민에 대한 성의와 그에 상응하는 연봉입니다. 프로 선수이기에 단순히 애정만으로 계약을 유지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곧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에게 역대급 연봉인상 등 파격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언론 <스포츠몰>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손흥민 재계약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재계약을 놓고 비공식적인 논의는 이미 들어갔다. 공식적인 협상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시작될 것이다.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놓고 공식협상에 나설것"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위해 구단 레비회장이 직접 나서는 것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024년 여름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까요? 계약을 맺는다면 과연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이 가능할까요?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의 재계약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