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nTWWEJ68GtKwQbu6dJap8L4gjo-e7VNvlpbMeN-JWA8 박주호 폭로 파문 총정리, 홍명보 선임 과정 폭로...축구협회 "법적대응 검토"(ft. 정몽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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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폭로 파문 총정리, 홍명보 선임 과정 폭로...축구협회 "법적대응 검토"(ft. 정몽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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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던 전 국가대표 박주호는 7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캡틴 파추'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과정에 '절차가 지켜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주호 위원은 "지난 5개월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허무하다"며 허탈해했고,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 190만을 넘기며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주호 폭로

 

대한축구협회 차기 국대 감독에 홍명보 감독 내정...의리축구 논란 극복할까?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 이후 공석이었던 차기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치고, 불성실한 태도까지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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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전력강화위원도 모르는 감독선임 이해할 수 없어...위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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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캡틴 파츄'에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공개했습니다. 
박주호는 지난 5개월간 약 20차례 회의에 참여하며 외국인 감독 후보들의 자료를 정리해 추천했으나 외국 감독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위원별로 감독 후보 2~3명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박주호 위원은 후뱅 아모림, 제시 마시, 바스쿠 세아브라 감독을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축구협회 측은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관심해 보였다는 게 박주호 위원의 설명이었습니다. 심지어 박주호 위원은 이 영상을 촬영하는 중간에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황당해 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인 자신이 감독선임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 된 이후 알게 되었다는 게 말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박 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정말 몰랐다"며 "(다만) 홍명보 감독으로 내부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인터뷰에서 계속 안한다고 말했기에 아닐 줄 알았다"며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으로 필요가 없을것 같다. 5개월 동안 뭘했나 싶다. 허무하다. 저는 그만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축구협회, "자의적 시각으로 왜곡...법적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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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의 폭로에 대해 "박주호 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뽑고자 했던 감독상과 다를 수 있지만 이를 절차상 잘못으로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박위원이 참석한 최종회의(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5명의 후보(홍명보 감독 포함)를 추렸고, 이 자리에서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테니, 다음 과정은 위원장에게 위임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위원의 주장처럼 절차상의 부적절함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의 발언이 '비밀서약위반'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팬들 "박주호의 용기 응원"..."정몽규 책임지고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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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폭로에 대한축구협회가 '법적대응'을 운운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오히려 축구전문가 및 축구팬들은 박주호 위원의 용기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축구해설가 박문성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참 무능력하다...5개월이라고 하는 긴 시간동안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국내 감독으로 유턴했다"며 비판했고,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도 "홍명보 선임과정,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축구팬들은 박주호의 용감한 폭로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박주호를 무조건 응원해야 한다. 박주호 같은 소수 인물 덕분에 한국 축구의 발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도 "내부고발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응원댓글만 1만여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 선임부터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까지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인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터질 때마다 침묵을 지킨 정몽규 회장이 나서서 처리해야 한다"며 "책임질수 없으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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