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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알약창고

류현진 "100승은 대전에서 하고 싶다" 포부 개막전 선발 등판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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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몸풀기가 끝났습니다. 2024시즌 KBO 프로야구의 개막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17일 마지막 시범경기 투구를 마친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100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밝힌 100승 계획과 시즌 준비상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류현진 100승

 

마지막 시범경기 롯데전서 5이닝 6안타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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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습니다. 23일(토) LG와의 개막전 선발로 예고되어 있는만큼 이날이 류현진의 시범경기 마지막 출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5이닝동안 76개를 던져 6안타 2실점 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4km였고 컷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습니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류현진이 계획대로 멋진 투구를 했다. 목표 투구수도 잘 이행됐다"며 "76구를 던지는 동안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 준비가 착실하게 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5회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바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불펜으로 이동해 부족한 투구수를 채운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류현진, "시즌 시작하면 내가 던지고 싶은대로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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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이 만족감을 보인것과 달리 류현진 선수는 살짝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을 시작하면 내가 던지고 싶은 대로 던질 것"이라며 "많이 바뀔 것이다. 지금은 시범경기도 체력을 늘리는 기간이라 속구와 변화구를 배분해서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컨디션을 개막전에 맞추다보니 이날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선 컨디션을 조절하며 이런저런 점검을 했다는 취지로 이해됩니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했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은 9이닝을 던져 9안타 3실점으로 방어율은 3.00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이 한개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류현진의 '면도날 제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었습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예전보다 힘이 떨어져 구속은 조금 줄었을지 몰라도 보다 향상된 제구와 노련함은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100승은 대전에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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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가기전까지 류현진이 KBO에서 올린 성적은 98승 52패 1세이브 방어율 2.80입니다. 

류현진은 KBO 통산 100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야구팬들이 KBO로 돌아온 류현진 선수의 100승이 언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류현진 선수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100승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며 "개막전을 이기고 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23일(토)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한 이후 로테이션상 3월 29일(금) KT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 선발 등판은 4월 4일(목) 롯데와 경기로 역시 대전 홈경기입니다. 4월 10일(수) 두산과의 경기는 잠실원정이어서 류현진의 바람대로 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하려면 류현진이 등판하는 3경기에서 반드시 2승을 챙겨야 합니다. 따라서 LG와의 개막전에 류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유독 LG에 강해서 'LG 킬러'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습니다. LG와의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총 35경기에 출전해 22승 8패 방어율 2.36으로 무려 0.73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개막전 승리를 따낸다면 류현진의 바람대로 대전 홈구장에서 100승을 기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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