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오타니 아내와 함께 한국 입국, 부인 와이프 공개

3월 15일 미국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MLB 서울시리즈' 경기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오타니의 한국입국에 아내가 함께 동행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타니, 아내와 함께 입국

15일 오타니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서 건너온 다저스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2시 34분에 도착해 2시 48분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입국장에 가장 먼저 얼굴을 보인 것은 오타니였습니다. 오타니의 뒤에는 그의 아내인 전 일본 여자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가 함께 했습니다. 스포츠 선수단 전세기에 선수의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것은 한국에선 매우 드문 일이어서 공항을 찾은 언론과 팬들이 매우 신기해하면서도 놀라워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직원 1인당 가족을 1명씩 동반하도록 비행기 좌석을 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오타니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국적으로 1994년 7월 5일 이와테현 미즈사와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오타니는 2013년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일본 프로야구에서 데뷔해 2017년까지 뛴 뒤 2018년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습니다. 데뷔초부터 소위 '이도류'라고 불리우며 화제가 된 선수입니다. '이도류'란 일본 검술에서 양손에 각각 칼 또는 검을 들고 공수를 행하는 기술의 총칭입니다. 이 개념을 활용해 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 양쪽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선수에 대해 '이도류'라는 별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이도류 선수가 등장했지만 오타니 선수의 등장과 함께 '이도류'는 오타니의 고유명사가 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서는 최고구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타자로서는 3할 20홈런 이상을 칠수 있는 선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압도적 재능을 인정해 <LA 다저스> 2023시즌이 끝난후 '10년 7억달러'라는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으로 오타니를 영입했습니다. 오타니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선수 중 한명임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세계적 명성의 오타니에 비해 국내팬들에겐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내 다나카 마미코 역시 일본 여자농구선수로 국가대표 경력과 프로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오타니보다 2살 아래인 마미코는 1996년 12월 일본 도쿄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80cm, 체중 70kg으로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도쿄 세이토쿠대학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의 명문 와세대대학에 진학했고, 2019년에는 일본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23-2024 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CBS방송은 다나카가 지난해 은퇴했다고 알렸는데 아직 한참 선수생활을 할 나이인 다나카가 은퇴를 한 것은 오타니와의 결혼이 주 이유가 아니었을까 추정됩니다. 

다나카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이미 키가 177cm까지 자랐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학교에 가서 훈련을 시작해 밤 9시 넘어 귀가할 정도로 운동에 열심이었다고 합니다.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혀 준우승을 해 은메달을 땄고,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차출되었습니다. 

농구선수이면서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은 다나카는 일본의 명문인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다나카는 입시과정에서 소논문을 제출하고 대학교수진과의 면접까지 거쳤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는 체육특기생이 아닌 일반 수험생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 와세다 대학에 입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큰키를 활용해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