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윈더러스의 황희찬이 친선경기에서 경기도중 인종차별을 당해 화제입니다. 울버햄튼은 15일 이탈리아 '코모 907'과의 친선경기를 치뤘습니다. 이날 경기중 상대팀의 한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이걸 들은 황희찬의 팀 동료 포덴세가 상대선수에게 주먹을 날려 퇴장당했습니다. 한편 후반에 교체투입된 황희찬 선수는 해당 사건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밝혀 후반 45분까지 소화했습니다. 해당 사건의 경위와 포덴세 선수에 대한 소개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희찬 친선경기도중 인종차별...팀동료 포덴세 주먹 날려 퇴장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7월 15일(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이탈리아 축구팀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날 경기중 황희찬은 교체멤버로 출전했는데 후반 68분 코모의 한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이걸 들은 황희찬의 팀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상대팀 수비수에 주먹을 날려 퇴장당했습니다. 포덴세 외에도 울버햄튼의 선수들이 인종차별발언에 격한 반응을 보이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코모 1907'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황희찬 대신 주먹 날린 '다니엘 포덴세' 누구?
황희찬에 대한 인종차별에 항의해 상대선수에게 주먹을 날린 다니엘 포덴세 선수는 경기에 퇴장을 당한 뒤 "우리 선수들이 황희찬에 대한 상대 선수의 발언 때문에 화가 났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니엘 포덴세는 1995년생으로 포르투칼 출신입니다. 키는 165cm의 단신으로 빠른 드리블과 민첩한 움직임이 강점인 공격수입니다.
울버햄튼, 인종차별관련 UEFA 공식 항의 제출 예정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 종료후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이 인종 차별 발언을 들었다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에게 팀이 경기를 중단할지, 황희찬을 교체할지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경기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라며 "그가 힘든 상황에서도 팀을 우선시하고 계속하기로 한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어 게리 오닐 감독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이나 차별행위도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이 사건에 대해 UE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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